나경원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역사가 심판할 것”

나경원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역사가 심판할 것”

기사승인 2019-11-13 15:15:09

신속처리안건 일명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고소, 고발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검찰에 출석했다.

나 원내대표는 검찰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여권이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권력을 장악하려 한다”며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 비판했다.

또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한국의 의회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덧붙이면서, 한국당 차원의 소환 불응 방침과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나 원내대표를 상대로 패스트트랙 법안을 막기 위해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감금 등 회의방해를 사전에 모의하고 지시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충돌의 근본적인 원인은 바른미래당 사개특위 위원 불법 사보임과 국회의장의 불법적 경호권 발동에 있다며 단체 행동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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