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전기공학과 학부생들이 최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린 ‘2019년 대한전기학회 전력기술부문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 전력산업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금상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아 사실상의 1등인 셈이다.
더구나 이들은 대학원생들과 경쟁해 당당히 1위에 오르며 학부생으로서의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영예의 주인공은 전기공학과 스마트전력계통연구실 소속 학부 3학년 김지현(22), 김진수(24), 김태환(24), 전홍열(25), 정현기(24)씨로 구성된 PFSPSL팀(지도교수 이상봉).
이들이 제작한 프로그램은 대회 평가위원 만장일치로 전체 참가팀 중 가장 우수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PFSPSL팀이 만든 전력 조류 계산 프로그램은 발전기에서 발전된 유효 전력, 무효전력 등이 어떠한 상태로 전력계통 내로 흘러가는지, 이때 전력 계통 내의 각 지점에 있어서의 전압이나 전류는 어떤 분포를 나타내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계산을 실행해준다.
김진수 팀장은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이 단순히 대회 출전용이 아닌, 교육용으로도 활용돼 타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후속 연구를 통해 모바일과 연동 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연구 계획을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