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학생들이 ‘제8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경북지역 대학생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다.
지난 1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국내 대학 21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학별로 교내 창업경진대회 예선을 거쳐 각 1팀만이 선발된 쟁쟁한 학생들로, 이날 통합 본선 경연을 펼쳤다.
이 대회에서 노도영(기계공학전공 4학년·25), 홍준호(식품환경안전학전공 4학년·24), 오석권(전자공학과 4학년·24), 허성민(무역학과 3학년·24) 학생으로 구성된 대구대 NSF팀은 ‘축산 악취제거 큐브’라는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산 악취제거 큐브는 축사에서 배출되는 가축 분뇨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를 예방하기 위해 규조토와 황토를 배합해 만든 친환경 물질이다.
작은 육면체 모양으로 만들었다 해서 '큐브'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창업 아이템은 지난 10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2019년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도 우수상(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구대 NSF팀 노도영 학생은 “각종 창업경진대회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창업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서 기쁘고 자신감도 생겼다”면서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차근차근 한발씩 나아가며 창업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