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 멤버 레오가 내달 2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된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14일 “레오는 2013년부터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아 왔고, 지금까지 꾸준히 약물 치료를 하며 이를 극복하려 노력했으나 불가피하게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 외 구체적인 내용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면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레오는 이날 새벽 SNS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한마디만 해야 한다면, 언제나 나보다 그대들을 응원한다. 수능 보는 별빛(빅스 팬클럽)들도 일을 하는 별빛들도 모든 별빛들이 행복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레오는 2012년 빅스로 데뷔했다. 2014년 뮤지컬 ‘풀 하우스’를 시작으로 무대 연기에도 도전, 뮤지컬 ‘마타하리’ ‘더 라스트 키스’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등 대작에 출연했다. 지난해엔 솔로 음반도 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