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사칭한 투자사기…빅히트 “피해 확인되면 법적 조치”

BTS 공연 사칭한 투자사기…빅히트 “피해 확인되면 법적 조치”

기사승인 2019-11-14 15:47:03

국내 연예기 관계자들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해외 공연 계약을 사칭한 수십억대의 투자사기를 벌였다는 보도가 나오자,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이 “해당 계약을 체결한 적 없다”고 밝혔다.

더팩트는 14일 “국내 연예기획사 관계자 2명이 방탄소년단의 해외 인기를 이용해 국내 중소규모 기획사들의 참여를 유도, 투자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약 50억여 원을 편취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내부 서류 양식을 교묘하게 이용해 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사기에 이용된 계약서는)내부 양식이 아니다. 위조 계약서와 위조 공문”이라면서 “범죄 행위와 실질적인 피해 발생을 확인했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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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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