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13일 경북테크노파크에 ‘소셜카페 빅핸즈 4호점’을 개소했다.
대구·경북 상생을 위한 교두보 역할과 대구 최초 소셜프렌차이즈 기업으로 한 발짝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에 걸쳐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추진하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맞춤형 전문컨설팅을 받았다.
그 결과 대구 혁신도시 내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가스공사에 2, 3호점을 잇달아 개소하고, 지난 13일에는 경북테크노파크(경산시 삼풍로)에 입점하게 됐다.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은 에이즈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사회 속에서 감염인 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셜카페 빅핸즈를 운영해,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 진출과 에이즈 인식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전영하 대구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역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이 중요시되고 있는 만큼, 대구시는 전문컨설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안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구 사회적경제기업이 경북에 첫발을 내딛은 만큼 앞으로는 더 많은 기업들이 전국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전문 컨설팅 지원 사업으로 총 9개 기업이 컨설팅을 받아 신규 판로개척과 고용창출, 내부 프로그램 개선 등 지속가능한 성장 발전을 가져왔다.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목표설정과 더불어 사업목표가 뚜렷한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해, 자생력 있는 성장기반을 다지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문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