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는 15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KT 회장 선출을 둘러싸고 정부의 낙하산들이 총출동했다. 심지어 통신과 거리가 먼 정동채 前 문화부장관까지 지원을 했다는 소식이 언론에 나왔다. 현 정권 유력인사를 포함해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부 인사들도 다수 포진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 정보방송통신위 간사는 “누구는 문재인 대통령 동문이라고, 누구는 여당 지도부에 가깝다는 이유로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통탄할 노릇이다. 진보진영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 정부는 제대로 일하는 것 없으면서 잿밥에만 관심이 크다. 4차 산업혁명시대, 5G, IOT, 자율주행자동차 등 KT가 해줘야 할 역할이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낙하산 회장이 선출된다면 더 이상 우리나라의 미래 동력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KT 회장 자리에 쓰는 신경의 10분의 1이라도 산업계 발목 잡는 규제개혁에 쏟는다면 혁신경제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