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지난 13일 비산1동 거창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 ‘원고개마을 사랑방’ 개소식을 가졌다.
‘원고개마을 사랑방’은 지은 지 20년 된 노후 된 3층 경로당 건물을 리모델링 했다.
서구청은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 원을 지원받아 이 사업을 추진했다.
1층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배, 장판 수선 및 싱크대를 교체했고, 2층에서는 주민이 필요한 사회복지사업을 계획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공간으로 운영된다.
또 보건소와 협업해 금연, 절주 ,구강, 영양 교육 등의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들이 소통하고 쉴 수 있는 옥상 쉼터도 만들었다.
원고개마을 사랑방 운영을 맡고 있는 김진동(61) 주민협의체위원장은 “우리 마을의 건강·복지를 위해 젊은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주민이 주도하고 참여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