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재소환 방침…일정 조율 중

검찰, 조국 재소환 방침…일정 조율 중

기사승인 2019-11-18 01:00:00

검찰이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을 이번 주 한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할 전망이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조 전 장관을 추가로 소환 조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조사받을 당시 8시간동 안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조사가 끝난 직후에는 변호인단을 통해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부인 차명 투자와 딸 장학금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장관에게 뇌물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조 전 장관이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딸과 아들의 인턴증명서 허위 발급 과정에 관여했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적용된 증거인멸 의혹과 조 전 장관 동생 조 모 씨의 웅동학원 채용비리·위장소송 혐의와 관련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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