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가 18일에도 휴교한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MCP)에 따르면 교육 당국은 17일 공지를 내 휴교령을 1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안전 우려’로, 시위에 따른 사회 불안이 계속된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앞서 교육 당국은 시위 격화로 도시 기능이 마비되자 14일부터 휴교령을 내려왔다. 공립학교뿐 아니라 대학들도 캠퍼스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자 일제히 휴교에 들어갔다.
교육 당국은 학생들에게 집에 머물며 불법 행위에 참여하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도로와 대중교통 사정이 회복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