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인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의 모든 시즌을 다시 볼 수 없게 됐다.
Mnet은 18일 티빙, Btv 등 CJ ENM 계열 OTT 플랫폼에서 ‘프로듀스101’ 전 시리즈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올라온 클립 영상 역시 모두 지워지는 모양새다.
Mnet은 “전 플랫폼에서 '프로듀스 101' 시리즈 전체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 이날 중 모든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라며 “여론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프로듀스101’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PD와 김용범 CP(책임 프로듀서)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시즌3를 통해 배출된 그룹 아이즈원은 정규 1집 발매를 잠정 중단했으며, 시즌4 출신의 그룹 엑스원도 사실상 활동을 멈춘 상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