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추락 헬기 실종자 가족, 문재인 대통령 만난다

독도 추락 헬기 실종자 가족, 문재인 대통령 만난다

기사승인 2019-11-18 21:36:09

독도 추락 헬기 실종자 가족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만나 미흡한 사고처리 과정을 지적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 등을 주문한다.

18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등에 따르면 사고 헬기 실종자 가족 A씨는 오는 19일 오후 문 대통령의 대국민 정책 대화인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A씨는 행사에 앞서 실시한 국민패널 모집에 직접 응모해 패널 중 한 명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바다와 육지 등에서 발생하는 대형사고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인 대응을 주문하기 위해 패널 모집에 응모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 직후 인근 바다로 떨어졌다. 수색 당국은 4명 시신을 수습했으나 김종필(46) 기장, 배혁(31) 구조대원, 선원 B(46)씨 등 3명 생사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18일 역시 독도 해역 인근 기상 악화 탓에 연안을 포함 수중 수색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돼 5m 높이 파도가 쳐 야간에도 함정 5척으로 해상 수색만 할 예정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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