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난임치료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역할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오는 23일(토) 오후 5시30분부터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짤트홀에서 ‘2019 한의약 난임지원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한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대한 경과보고와 관계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되며, 한의약 난임치료 치험례와 함께 지원사업에 참여한 난임가족의 임신과 출산 성공사례를 영상을 통해 만나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이날 한의사협회는 한의 난임사업을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조례안이 꾸준히 제정되고 있고, 한의 난임치료에 대한 효과가 다시 한 번 입증된 가운데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난임문제의 현명한 해결을 위해 한의약 난임치료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보다 적극적인 활용을 촉구하는 내용의 정책제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발표된 ‘한의약 난임치료 연구결과’(연구책임자 동국대학교 김동일 교수)에 따르면, 한의 난임치료의 임신성공률은 14.44%로 양방의 인공수정의 임신성공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경전증후군이 치료 전후로 유의하게 감소하고 난소예비력(난소의 잠재적인 임신능력) 역시 유의하게 상승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