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의원들의 이른바 '황제 독감 예방 접종'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목포시 보건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목포경찰서는 19일 오후부터 목포시 보건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날 해당 논란과 관련한 서류 등을 압수해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목포문화연대는 일부 시의원들이 지난 7일 목포시의회 회의실에서 보건소 공무원으로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해당 시의원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입장 자료를 내기도 했다.
경찰은 예방 접종을 한 것으로 지목된 7급 공무원 A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포=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