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과속방지턱 길고 높게…스쿨존 쉽게 식별되도록” 지시

文대통령 “과속방지턱 길고 높게…스쿨존 쉽게 식별되도록” 지시

기사승인 2019-11-20 16:08:10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운전자들의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인식이 보다 쉬워질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문 대통령이 “스쿨존 내 교통 사망사고 가중처벌과 단속카메라 설치 등을 의무화하는 ‘민식이법’이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되길 바란다”며 “법제화까지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스쿨존의 과속방지턱을 길고 높게 만드는 등 누구나 스쿨존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스쿨존 내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 군의 부모는 전날 ‘국민과의 대화’에서 해당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스쿨존 전체에서 아이들의 안전이 훨씬 더 보호되도록 정부가 지자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련 법안도 국회와 협력해 빠르게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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