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가 21~23일까지 전남 보성군에서 개최된다.
‘삶을 체인지(體仁志)하는 학교스포츠클럽,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스포츠클럽축구대회’를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81개팀 1,4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경기는 남녀 초등부, 남녀 중등부, 남녀 고등부 총 6개 부분으로 나누어 있으며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기간동안 주 경기장인 보성군 공설운동장에서는 축구경기뿐만 아니라 네일아트, 헤어디자인, 양궁체험, 먹거리 부스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스포츠축제의 장이 열린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은 각 시도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학교대표팀 선수이다. 보성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과도한 경쟁보다는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體)를 기르며, 선수들간의 우정(仁)을 쌓고, 꿈(志)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관 보성부군수는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들이 즐겁고 건강한 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전국의 축구 유망주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고, 상호 경기력을 향상시키며 멋진 우정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29일부터 2020년 1월 5일까지 남도의 겨울 대표축제인 제17회 보성차밭빛축제를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또한 2019년 마지막날인 12월 31일 밤에는 회천면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2020년 새해를 맞이하는 해변불꽃축제가 열릴 예정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보성=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