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내년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0일 국회를 방문, 김재원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났다.
김 구청장은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는 ‘금호강 산책로 조성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 협조를 적극 요청했다.
김 청장은 “면적의 74%가 녹지로 둘러싸인 수성구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각을 담는 길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금호강과 진밭골 2곳을 중심으로 걷는 코스를 개발하고 초화류 군락지 등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수성갑)과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수성을)을 만나 평소 주요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내년도 국비 확보에도 앞장 서 줄 것을 부탁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평소 간부회의나 직원 정례조회를 통해 국비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한편, 수성구청은 직원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창의적인 사업이나 공모 사업 등으로 국·시비를 확보한 부서 팀장과 팀원에 대해 인사 평가에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도 마련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