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김지석 “이번 작품은 안 끝나길 바랐다” 종영소감

‘동백꽃 필 무렵’ 김지석 “이번 작품은 안 끝나길 바랐다” 종영소감

기사승인 2019-11-22 10:46:24

배우 김지석이 ‘동백꽃 필 무렵’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지석은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스타 야구선수이자 동백(공효진 분)의 첫 사랑, 그리고 동백의 아들 필구(김강훈 분)의 친부 강종렬으로 열연을 펼쳤다. 김지석은 다소 밉기도 하고 짠하기도 한 현실적인 인물 강종렬을 진솔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김지석은 “시간이 엄청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늘 작품을 마칠 때마다 시원섭섭하다. 후련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지만 이번 작품 만큼은 조금은 안 끝나길 바랐던 것 같아요. 시청자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아서 조금 더 했었으면 하는 큰 아쉬움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디어 ‘동백꽃 필 무렵’이 끝났습니다. 그 동안 많은 사랑해주시고 본 방송과 다시 보기를 통해 시청해주신 우리 모든 시청자 여러분들, 이번 작품을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렸었는데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그간 로맨스코미디 장르에서 매력이 빛났던 김지석이 처음으로 부성애 연기에 도전했기에 더욱 기대가 더해졌던 터. 전작 tvN '톱스타 유백이'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 유백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으며 원톱 주연으로 거듭났다면, 이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강종렬을 만나 진정성 있는 연기로 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또 한번 ‘김지석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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