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단식 엿새째… 몸은 힘들어도 정신은 더욱 또렷”

황교안 “단식 엿새째… 몸은 힘들어도 정신은 더욱 또렷”

기사승인 2019-11-25 12:02:33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식 엿새째입니다. 고통은 고마운 동반자입니다. 육신의 고통을 통해 나라의 고통을 떠올립니다. 저와 저희 당의 부족함을 깨닫게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거적 너머 보이는 국민 여러분 한분 한분이 그래서 제게 소중한 스승입니다. 이 길에서 대한민국의 길을 찾습니다. 중단하지 않겠습니다. 자유와 민주와 정의가 비로소 살아 숨쉴 미래를 포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재차 각오를 전했다.

황 대표는 “간밤 성난 비바람이 차가운 어둠을 두드립니다. 이 추위도 언젠가는 끝이 나겠지요. 잎은 떨어뜨려도 나무 둥지를 꺾을 수는 없습니다. 몸은 힘들어도 정신은 더욱 또렷해집니다.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는 국민 여러분 덕분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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