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1회 장수가야배 유소년승마대회’가 지난 23~24일 장수승마장에서 선수와 가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52호로 지정된 동촌리 고분군이 가야문화권에서 최초로 가야세력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말편자와 말뼈가 출토된 기념으로 장수군에서 올해 처음으로 연 유소년 승마대회로 320팀이 참가해 기록을 다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소년체전 선발전 경기도 치러져 경기 열기가 뜨거웠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장수군은 제36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와 제4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전국지구력승마대회 등 전국규모의 승마대회가 개최, 내년엔 전국생활대축전 승마경기가 4월에 장수승마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수승마장은 국내 실내 승마장 중 최고의 시설로 유소년 경기부터 일반에 이르기까지 전국 규모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수=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