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이하 포발협)가 자체회관 건립사업에 발벗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포발협은 25일 포항 영일대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자체회관 건립사업 추진 상황을 논의했다.

포발협은 지금까지 자체회관도 없이 운영돼 왔다.

지난 2018년 허상호 회장이 10억원을 출연하면서 자체회관 건립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됐지만 기금 부족으로 답보상태에 빠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원로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면서 내년에 반드시 회관을 건립하겠다는 의지를 모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허상호 회장은 "가능한 회원들의 자체 모금을 통해 회관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며 "부득이한 경우 일반 시민들도 기부금 모금에 참여할 기회를 나누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