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본격적인 영입 단계를 밟기 시작했다.

리그오브레전드(LoL) 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는 26일 공식 SNS를 통해 ‘하루’ 강민승의 영입을 발표했다.

2016년 CJ 엔투스(해체)에서 데뷔한 강민승은 이후 삼성 갤럭시(현 젠지 e스포츠)로 이적했다. 2017년에는 식스맨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해 삼성의 세계 재패를 도왔다.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땐 ‘앰비션’ 강찬용을 대신해 주전 자리를 확보한 그는 맹활약하며 젠지의 LoL 월드 챔피언십 출전에 이바지했다.

이후 2019년에는 SKT T1(현 T1)의 서브 정글러로 입단했다. 하지만 ‘클리드’ 김태민에 밀려 올해 4세트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한화생명은 강민승의 영입을 발표하며 “더욱 공격적인 한화생명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강민승의 영입과 동시에 이중혁 코치의 영입을 공개했다. 이중혁 코치는 ‘히어로즈 오브 스톰’에서 활동했으며 한화생명의 멘탈 관리와 전력 분석 담당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