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가 오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2019 대구디저트쇼’와 동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150여개 업체 410여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전시장은 크게 △커피&카페 비즈니스 홍보관 △대구커피역사관 △대구스페셜티커피존 △대구커피상생관 △대구커피루키존 △각종 경연대회 △공개강연(제5회 대구커피포럼) 및 시연회로 구성된다.
‘대구커피역사관’에서는 60~70년대 대구의 다방 문화부터 현재의 카페골목까지 대구의 커피 역사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대구커피 상생관’에서는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고 있지만 커피를 통해 재활 및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바리스타들과 일반 바리스타들이 함께하는 상생바가 운영된다.
‘대구커피 루키존’은 창업 3년 이내의 업체 및 만 34세 미만의 지역 커피 관련 청년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 브랜드 홍보의 기회를 제공한다.
마노아 커피협동조합, 커피내리는 쑤달, 크롭투컵, 커핑포스트, 브루쓰커피로스터스가 참여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지역 대표적인 커피 업체로서는 매스커피로 유명한 ‘매스컴퍼니’, ‘이명재 커피’, ‘커피 맛을 조금 아는 남자’, ‘디카프리 로스터즈’ 등이 있다.
커피머신과 각종 커피 관련 용품 등을 전국적으로 보급하는 ㈜하나통상, 에스에이치컴퍼니, ㈜세아제빙기, 세디아르코, 삼원에프엔씨, 아주특별한주방 등도 참가한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학생바리스타대회’, 숨어있는 로스팅 실력자를 발굴하는 ‘대구커피챔피언십 로스팅대회’, 커피와 주류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볼 수 있는 ‘월드커피칵테일챔피언십’ 등 대규모 커피 관련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아울러 금년에는 국내 최대 바리스타 대회인 ‘월드슈퍼바리스타챔피언십’ 출전권을 놓고 벌이는 ‘대구바리스타어워드’와 핸드드립 실력을 겨루는 ‘대구커피챔피언십 핸드드립대회’, 최근 각광받는 디저트인 마카롱을 주제로 ‘월드마카롱챔피언십’ 등이 신설됐다.
또 커피 및 카페 관련 다양한 공개강연과 원데이 클래스가 행사 기간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카페거리가 6개나 형성돼 있으며 지역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커피의 도시 대구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새로운 비즈니스형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9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일요일은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5000원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