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전국 229곳 지자체에 공공심야약국 도입 협조 요청

약사회, 전국 229곳 지자체에 공공심야약국 도입 협조 요청

기사승인 2019-11-27 09:45:58

대한약사회가 27일 공공심야약국 조례가 미비한 지역에 공공심야약국 도입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현재 취약시간대 약국 운영을 원하는 국민의 목소리는 크지만, 약사 개인의 노력만으로 야간 또는 휴일에 약국 운영을 지속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2016년 Research&Research에서 실시한 공공심야약국의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의 88%가 공공심야약국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또 2017년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는 공공심야약국 운영 시 환자 1인당 2만744원의 이익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했다. 공공심야약국 운영으로 지역사회 전체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도 평가했다.

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 조례가 없는 광역자치단체 8곳과 기초자치단체 221곳에 공공심야약국 조례 제정 현황, 공공심야약국 도입 필요성 등의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전달했다.

권혁노 약사회 약국이사는 “야간 또는 휴일에 국민건강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약국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조례 제정을 통해 공공심야약국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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