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 열어

포항제철소,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 열어

기사승인 2019-11-27 19:20:51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26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스마트 제철소 구현을 목표로 2017년부터 매년 2차례 추진한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행사로 올해 하반기부터 명칭을 변경했다.

포항제철소는 엔지니어들의 스마트 기술 능력이 향상되고 우수한 과제·성과들이 현장에 빠르게 적용됨에 따라 스마트 기술에 더 초점을 맞춰 대회를 격상시켰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 최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과제들이 대거 발표됐다.

기술 적용 범위가 기존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사물인터넷(IoT)에 머물지 않고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까지 확대되는 등 다양성이 돋보였다.

지난 7월부터 17개 부서 22개 과제로 시작해 부문별 예선을 거쳐 이날 최종 7명이 발표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임직원 260여명이 참석, 관심이 집중됐다.

심사방법도 개선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외부 전문가인 김인중 한동대 교수를 비롯 포항과 광양제철소 생산전략을 책임지는 생산전략실장과 기술전문위원, 연구소장 등을 추가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현장 모바일 투표 방식을 새로 도입, 공정성에 신경썼다.

본선에 오른 7개 과제 중 효과성, 기여도, 분석수준 등을 평가해 총 3건의 우수과제가 선정됐다.

최우수 과제는 제강부 김민철 과장이 발표한 '무결함 슬라브(Slab) 제공을 위한 박판 개재물성 결함 예측모델 개발'이 뽑혔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4차 산업혁명에는 데이터가 중심에 있고 데이터 활용이 기업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회사 발전이나 미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과제 연구와 확산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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