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새 외인 투수 닉 킹엄 영입… 산체스와 결별

SK, 새 외인 투수 닉 킹엄 영입… 산체스와 결별

SK, 새 외인 투수 닉 킹엄 영입… 산체스와 결별

기사승인 2019-11-28 11:02:00

SK가 새 외국인 투수 킹엄을 영입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8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닉 킹엄과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2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옵션 2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는 킹엄을 영입하면서 산체스와 계약을 포기했다. 애당초 SK는 기존 외국인 투수였던 산체스에게 장기계약을 제안하고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며 끝내 결별했다. 산체스는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7승 5패 평균자책점 2.62로 SK를 이끌었다.

196㎝, 106㎏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갖춘 킹엄은 최고 구속 154㎞/h, 평균 구속 148㎞/h의 직구를 자랑한다.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커브, 체인지업, 커터 등 변화구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킹엄은 2010년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4라운드 117순위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 빅리그로 콜업됐고 2시즌 동안 43경기에 출전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했다.

2019시즌 중반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그는 25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7.28을 올렸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48경기 45승 44패 653탈삼진, 평균자책점 3.51이다.

SK는 “킹엄은 이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선수"라며 2018-19시즌 2년간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을 정도로 경쟁력 있는 구위와 제구를 갖췄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킹엄은 SK를 통해 “아내와 가족들의 응원에 힘입어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동료들을 만나 한국문화에 빨리 녹아들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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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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