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류현진, 에인절스와 3년 5700만 달러 계약 예상"

美 언론 "류현진, 에인절스와 3년 5700만 달러 계약 예상"

美 언론 "류현진, 에인절스와 3년 5700만 달러 계약 예상"

기사승인 2019-11-29 10:00:51

류현진(32·LA 다저스)이 계속 LA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까.

뉴욕 지역 스포츠팀들 소식을 전하는 SNY는 2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서 FA자격을 획득한 11명의 선수들의 순위를 매기고 행선지를 전망했다.

류현진을 전체 8위로 꼽은 매체는 “LA 에인절스가 게릿 콜이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놓친다면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선두(2.32)인 류현진에게 시선이 향할 것"이라며 류현진의 에인절스행을 예상했다.

이어 "류현진이 여름에 부진하지 않았더라면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을 지도 모른다"며 "그는 이번 FA시장에서 단단한 계약을 맺으려 시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에인절스와 3년간 5700만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2018시즌이 끝나고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QO)를 받아들여 잔류했다.

올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리그 1위를 기록했으며, 세부 스탯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그러면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디그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매체가 예견한 금액은 류현진이 QO로 받은 1790만 달러보다 인상된 금액이다. 류현진의 올 시즌 기록이 상당히 뛰어나나 부상, 나이를 비롯해 최근 FA 시장을 반영한 예상 수치로 보인다.

한편 매체는 FA 최대어인 투수 게릿 콜(휴스턴)을 전체 1위로 꼽으며 뉴욕 양키스와 8년간 2억 90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위는 앤서니 렌던(워싱턴)으로 3루수가 필요한 다저스행을 예측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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