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9일 오후 4시 시청 10층 응접실에서 대한결핵협회 대전‧충남․세종 지부와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갖고 성금을 전달했다.
대한결핵협회는 매년 결핵퇴치를 위해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결핵에 대한 인식개선 등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고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대전시에서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시작으로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씰 모금 운동에 나설 계획이며, 조성된 모금액은 결핵 퇴치 예방 및 홍보, 조사 연구, 환자 조기 발견 등을 위한 검진사업에 전액 사용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결핵 발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국 중 1위로 지난해 대전시 결핵환자는 751명(인구 10만 명 당 50.6명), 결핵 신환자는 583명(인구 10만 명 당 39.2명)이었으며, 44%는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후진국병으로 인식되는 결핵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은 만큼,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초래하는 결핵을 조기에 퇴치할 수 있도록 많은 직원들과 시민들이 성금 모금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