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미국 FDA ‘세계 10대 항암식품’ 선정… 슈퍼푸드로 인기

표고버섯, 미국 FDA ‘세계 10대 항암식품’ 선정… 슈퍼푸드로 인기

기사승인 2019-12-03 09:07:28

영농벤처 ‘평창사람들’이 美FDA 선정 세계 10대 항암식품 중 하나인 표고버섯으로 환절기 가족 건강에 좋은 '평창 표고버섯차'를 개발, 자체 유통망을 통해 본격 시판한다.

평창사람들은 평창 700고지에 위치한 직영 노아농원에서 재배한 표고버섯을 청명한 가을 햇볕에 건조시킨 ‘평창 표고버섯차’를 개발,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오픈마켓,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평창 표고버섯차’(45g)는 무농약 인증을 받은 표고버섯을 햇볕에 건조해, 비타민D 등 몸에 좋은 유효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겨울철과 환절기에 따뜻한 차로 마시면 면역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말린 표고버섯 칩 형태로, 뜨거운 물에 넣고 색이 잘 우러나올 때 섭취하면 된다. 표고버섯차 반스푼이면 향긋한 찻물 1리터를 우려낼 수 있다.

표고버섯은 예로부터 그리스, 로마에서 ‘신의 선물’, 중국에서는 ‘불로장수의 영약’이라 불리며 동서고금 사랑받는 대표 식재료다. 식감이 뛰어나며, 비타민D와 무기질, 단백질이 풍부해 서양에서는 오래 전부터 ‘베지터블 스테이크(vegetable steak)’라고 알려져 있다.

표고버섯은 항암, 항바이러스, 항산화 작용을 하는 다당체 물질인 레티난과 함께 베타글루칸 성분이 함유돼 미국 FDA가 세계 10대 항암식품으로 선정, 기능식으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에리타데닌 성분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며, 칼로리가 거의 없고 식이섬유가 많아 여성들의 다이어트나 수험생 간식으로도 애용되고 있는 슈퍼푸드다.

평창사람들이 생산하는 표고버섯은 강원도 평창 해발 700m 청정고랭지역에 위치한 노아농장에서 농약과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맑은 지하수와 공기로만 재배한 친환경 무농약 인증 표고버섯으로, 향이 풍부하고, 육질이 단단해 씹히는 맛이 쫄깃하고 오래 보관해도 탄력과 맛, 영양이 그대로 유지되는 고품질 버섯으로 유명하다.

박혜원 평창사람들 대표는 “세계 10대 항암식품 표고버섯으로 만든 ‘평창 표고버섯차’는 카페인이 전혀 없고 비타민D를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여성과 중장년층, 성장기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간편건강차”라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표고버섯 신제품을 개발해 국내 최고의 영농벤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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