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4일 주최한 ‘2019 한이음 엑스포' 프로보노 ICT 멘토링 공모전에서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 정보통신시스템과 학생들이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
프로보노 ICT는 장애인, 노약자 등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ICT분야의 실무전문가(멘토)와 대학생(멘티)들이 팀을 이루어 ICT 제품ㆍ서비스를 개발 및 기부하는 ICT 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은상 수상자 김범수 학생은 AI, Class Assistance를 이용하여 언어 장애인 대상 수업용 수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음성 변환하는 작품을 개발하였다. 현장 전문가인 삼성전자 권상희 연구원에게 AI 기반 기술, 활용도를 높일 방법 등 많은 지도를 받았다.
동상 수상자 정인식 학생은 노약자, 장애인 등 사용자의 샤워 패턴을 분석하여 샤워기의 높낮이를 자동 조절하고, 빅데이터 처리를 통해 샤워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낙상사고에 신속한 응급대처를 하는 등 샤워 편의 향상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였다. 또한, 데이터화된 정보를 통해 독거사 등 사고 예측까지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한국산업보안경영연구소 장경아 이사가 보안 및 빅데이터 관련 분야 지도를 해 주었다.
또다른 동상 수상자 신영훈 학생도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 보장을 위한 수화 번역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소외계층의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였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