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영천시 천연식품 임경만(77) 대표가 전통식품의 전통성과 보전가치 등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대한민국 전통식품명인으로 인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식품명인제도는 우수한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제조‧가공‧조리분야 등에 우수한 식품기능인을 1994년부터 국가가 지정하고 있다.
그동안 총77명이 지정됐으며, 경북도는 전통주, 장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9명의 식품명인이 지정돼 활동 중이다.
올해는 각 시‧도에서 추천된 27명의 후보가 경합을 펼친 끝에 최종 3명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통보리식초를 생산하는 임경만 명인은 보리를 사용한 재료의 차별성과 보리 볶는 방법 등 제조법에 대한 보존 가치, 44년간 다양한 식초를 개발‧생산하며 식초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식품명인의 보유기능을 계승·발전시키고 우리 전통 식품의 수출 확대 및 한식세계화와 연계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