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정권 허망하게 빼앗기고 나서 참 서럽고 분했다”

나경원 “정권 허망하게 빼앗기고 나서 참 서럽고 분했다”

기사승인 2019-12-09 14:24:37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9일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해 “의원님들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 저희가 2년 7개월 전에 정말 정권을 허망하게 빼앗기고 나서 저희 자유한국당 참 서럽고 분했다. 그러나 우리 자유한국당 의원님들 모두 정말 대한민국의 헌법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분투하셨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나 원내대표는 “‘우리의 노력의 결정체가 바로 패스트트랙에 올라간 선거법과 공수처법 아닌가’ 한다. 저는 역사가 20대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모두 기억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 투쟁을 마무리하실 우리 훌륭하신 네 분의 원내대표 후보, 네 분의 정책위의장님 후보들이 여기 계시다. 우리 온힘을 다 합쳐서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를 다 했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다. 어제도 보니까 ‘4+1’이라는 정말 듣도 보도 못한 그런 협의체를 통해서 우리 당을 압박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 교체기에 기다려주는 것은 정치적 도의일 텐데 ‘도의도 없는 그런 의장과 여당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오늘 모쪼록 훌륭한 두 분이 탄생돼서 우리가 함께 힘을 합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동안 1년 동안 저와 함께 정말 노력해주신 우리 의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말씀드리는 것으로 저의 오늘 모두말씀을 대신하겠다. 의원님 여러분들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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