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의 대표관광지로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옥정호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집이 나왔다.
임실군은 옥정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운암마을의 추억을 담은 고기하 사진작가의 ‘옥정호 四季 시간 속으로’ 작품집이 발간됐다고 9일 밝혔다.
작품집에 담은 옥정호 사진들은 오는 12일까지 전북도예술회관에서 전시회가 진행된다.
옥정호 인근 운암마을에 남아 있는 과거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전시돼 지역민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고기하 작가는“신선이 살아 숨 쉴 것 같은 아름다운 호수 옥정호에 매료돼 지난 20여 년간 촬영한 작품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옥정호는 사진작가들의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출사명소로 손꼽히며, 옥정호 수변도로는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고기하 사진작가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장, 한국사진작가협회 본부이사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