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교수들의 공저 'AI시대와 영화 그리고 시'(교우미디어 출판)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콘텐츠포털인 사이언스올이 선정한 '2019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됐다.
저자는 김현철(융합기술창업학과), 조현철(교직과), 남이숙(일어일문학전공), 정성은(중어중문학전공) 교수로, 저자들은 지난 7년여 동안 거의 매월 독서모임을 가져왔다.
이 책은 크게 현실 속의 AI, 영화 속의 AI, AI시대의 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은 매우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과학기술이 주도하고 경제문제가 모든 사회적 논의를 압도하는 이 시대에 인문학 혹은 인문학자의 역할은 끝났는가?’라는 질문을 일관된 화두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성교육 방안 등 심각한 논란과 진중한 탐구를 요하는 주제들에 대한 체계적인 논의도 눈에 띈다.
군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