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배드민턴 간판 스타인 공희용(23·전북은행)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기량발전 선수’상을 받았다.
10일 전북은행 배드민턴 여자실업팀에 따르면 여자복식 공희용-김소영(27·인천국제공항)조는 지난 9일 중국 광저우의 가든호텔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파이널 개막식 겸 갈라 디너에서 수상했다.
공희용이 수상한 올해의 기량발전 선수상은 1년간 가장 많은 실력 향상과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실제 공희용-김소영조는 올해 스페인마스터즈와 뉴질랜드오픈, 일본오픈, 코리아오픈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코리아오픈 여자복식의 경우 한국팀이 우승을 차지한 것 지난 2016년 이후 3년만이다.
김효성 전북은행 김효성 감독은 “올해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공희용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