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맞아 보온성을 강화한 재킷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패션 브랜드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활용해 입을 수 있는 ‘리버서블 재킷’을선보여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Ellesse)는 뒤집을 때마다 숏 패딩과 플리스로 바꿔 입을 수 있는 재킷을 지난 3일 출시했다. 취향에 따라 숏 패딩과 플리스 등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것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한 가지 소재로 재킷 양면의 디자인과 컬러만 달리 적용한 기존 리버서블에서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숏 패딩 스타일은 덕다운 소재를 충전재로 적용해 뛰어난 보온성을 강화했다. 목 부분 전체를 감싸는 하이넥 디자인은추위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눈과 비에도 걱정 없도록 생활방수 기능을 더했다. 왼쪽 가슴 부분에 엘레쎄 레터링 및 하프볼(Half-Ball) 로고와 복고풍 컬러 블로킹으로 눈길을 끈다. 반대면 플리스 스타일의 경우 보아 플리스(Fleece) 원단으로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제품은 남녀공용이며 색상은 화이트와 네이비 2가지다. 가격은 24만 9000원이다.
프렌치 럭셔리 캐주얼 브랜드 ‘쟈딕 앤 볼테르’는 최근 겨울 시즌을 맞아 리버서블 무스탕 마그 다스 시어링(MAGDAS SHEARLING)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100% 천연 양가죽 소재에 오버 핏 빅 버튼 디자인을 더해 캐주얼부터 격식 있는 의상까지 잘 어울린다. 리버서블 아이템으로 한쪽은 라이트 한 내추럴 크림색의 테디 베어 무스탕, 다른 한 면은 브라운 컬러의 부드러운 스웨이드 재질의 무스탕이다.
신성통상의 남성복 ‘올젠’(OLZEN)도 플리스 재킷을 공개했다. 블루 데님에 화이트 집업 스타일의 플리스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낸다. 가격은 19만 8000원이다.
올젠 관계자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가볍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플리스 재킷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젠은 이번 시즌 블랙&화이트를 기본으로 다양한 소재와 텍스처의 플리스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빈이 착용한 플리스 재킷은 리버서블로 양면 다 착용 가능해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사전 문의와 함께 제품이 출시되자마자 좋은 반응을 일으키며 그 영향력을 실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