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최동현 교수가 제27회 목정문화상 문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동현 교수는 1985년 ‘남민시’ 동인지 '들 건너 사람들'에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이후 판소리 연구에 전념해 '판소리란 무엇인가' 등 6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지난해에는 시집 '바람만 스쳐도 아픈 그대여' 및 '최동현 문선'을 출간하는 등 창작·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 교수는 전북작가회의 회장과 전북민예총 초대회장을 맡아 전북 문화계의 발전에 이바지했고, 특히 판소리학회 회장 및 전라북도문화재위원회 위원,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에 공헌하였다. 또한 군산대학교의 인문대학장과 대학원장을 맡아 후학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목정문화상은 고 목정(牧汀) 김광수 선생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목정문화재단에서 전북지역의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를 찾아 시상하는 상이다. 지난 1993년부터 매년 문학·미술·음악 3개 부문에 걸쳐 현재까지 총 78명(단체 포함)에게 시상했다.
군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