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이너스티, 2020시즌 오버워치 리그 홈경기 DDP서 3월과 5월 개최

서울 다이너스티, 2020시즌 오버워치 리그 홈경기 DDP서 3월과 5월 개최

기사승인 2019-12-12 10:42:23

오버워치 리그 서울 다이너스티의 홈스탠드 일정이 공개됐다.

서울 다이너스티의 소유주인 젠지 e스포츠는 12일 서울 다이너스티가 다음해 한국에서 펼쳐지는 리그 홈경기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버워치 리그는 2020시즌부터 중립 경기장이었던 로스엔젤레스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벗어나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각 지역에 위치한 리그 소속 팀들의 연고지에 있는 경기장에서 치르는 홈스탠드(Homestand) 방식을 도입한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연고지인 서울에서 다른 해외 팀들과 경기를 진행한다. 2020년 3월 7일부터 8일, 그리고 5월 9일부터 10일 두 차례 걸쳐 오버워치 리그 홈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3월 홈경기에는 항저우 스파크, 샌프란시스코 쇼크, 청두 헌터즈, 댈러스 퓨얼, 로스앤젤레스 글래디에이터즈, 광저우 차지, 밴쿠버 타이탄즈를 포함한 7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밴쿠버는 APEX 시절부터 서울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있어 관심을 끈다. 최근에는 전 서울 출신인 ‘류제홍’ 류제홍이 이적했다.

5월 홈경기에는 항저우 스파크, 청두 헌터즈, 광저우 차지, 상하이 드래곤즈를 포함한 중국 연고지 4팀이 어웨이 팀으로 참가한다.

이번 홈경기는 서울 다이너스티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공동 주최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이번 국제대회 개최를 바탕으로, 서울시 이스포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게임 산업을 연계 육성할 계획이다.

아놀드 허 젠지e스포츠 한국지사장은 “서울 다이너스티의 첫 홈경기를 한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DDP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며 “많은 팬들이 서울 중심지에서 펼쳐질 오버워치 리그 대전을 직접 관람하며 이스포츠 경기의 묘미를 함께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은 2020시즌을 앞두고 ‘프로핏’ 박준영과 ‘제스처’ 홍재희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끌어올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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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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