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용찬 대변인은 12일 “문희상 의장의 장남, 문석균 민주당 경기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이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며 “지난 10일, 5천만 국민의 혈세를 다루는 예산안을 날치기 통과시킨 바로 그 국회의장의 아들이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겠다며 권력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그것도 아버지 문희상 의장의 지역구를 그대로 물려받는 세습 배지를 따내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 그럼 이제 국민과 함께 민주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민주당의 공천 행보를 지켜볼 차례”라며 “헌법을 파괴하고 의회민주주의를 짓밟으면서까지 민주당 편을 들었던 국회의장, 국민 앞에 창피했던지 화장실에서 몰래 의사봉을 넘긴 국회의장. 민주당은 그의 노고를 결코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512조원짜리 보은 공천이 실제 이루어질는지 온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