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국회의장과 1+4 세력, 국민 혈세 강탈”

한국당 “국회의장과 1+4 세력, 국민 혈세 강탈”

기사승인 2019-12-13 13:34:36

자유한국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이 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한 ‘4+1 협의체’에 대해 “국회가 ‘1+4의회 쿠데타’ 폭거 세력에 의해 점령당했다”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13일 서울 의사당대로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열린 논평에서 “정기 국회 마지막날 국회의장과 1+4 세력이 국민 혈세를 강탈했다. 영화 도둑들2가 의장단상 앞에서 상연된 것”이라며 “법적 권한도 없는 협의체를 만들어 ‘밀실야합’ 예산안 수정안을 만들어 ‘날치기’ 처리하더니 선거법과 공수처법 수정안도 자기들 마음대로 만들어 강행하겠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국회를 마음대로 휘젓고 있는 ‘4+1 협의체’라는 불법집단은 제1야당은 배제하면서 창당준비 중인 대안신당은 포함시켰다”며 “바른미래당은 소속 의원 일부만 동조한다. 대표성도 기준도 없는 엉망진창 ‘나눠 먹기’ 집단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1+4 쿠데타의 ‘주동자’인 민주당은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국회를 마비시키는 선봉에 서있다. ‘민주’를 당명에 쓸 자격이 없다”며 “의회민주주의를 휴지통에 버리고 국민세금과 민주주의를 강탈한 ‘국회점령’ 세력인 ‘1+4 불법집단’은 당장 해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집권여당과 소수정당의 뻔뻔한 야합이 도를 넘었다. 오늘은 웃을지 몰라도 언젠가 저지른 죄악의 대가를 고스란히 돌려받을 것이다”라며 “역사가 심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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