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올 연말 ‘태권의 문’ 시설물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IC에서 태권도원으로 가는 외곽도로(무주읍 당산리 일원)에 들어서는 조형물은 터다지기 등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태권의 문은 현재 제작 중이다.
태권의 문은 무너비 31m, 높이 9m로 제작돼 설치될 예정으로 사업비는 국 · 도비를 포함해 13억원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태권의 문 조형물은 ‘2017년 무주 WTF 세계태권도대회’ 유치와 함께 태권도 랜드 마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추진됐다”며 “태권도복의 띠 모양과 색, 건곤이감의 형태가 어우러진 디자인이 태권도원으로 가는 길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