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새로운보수당, 이념을 당명에 공식적으로 덧칠… 참으로 한심”

손학규 “새로운보수당, 이념을 당명에 공식적으로 덧칠… 참으로 한심”

기사승인 2019-12-13 17:31:56

바른미래당 손학규 당대표는 13일 국회 본청 215호에서 열린 제180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당명을 발표한 ‘새로운보수당’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드리겠다. 보수라는 이념에 집착해 정치개혁을 거부하고 민생 법안 처리를 필리버스터로 막겠다는 하는 행태가 어떻게 새로운 보수인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결국 모든 사안에서 자유한국당과 결론을 같이하고 있지 않는가. 심지어 유승민 의원은 지난 4월부터 탈당을 결심했다고 하는데 신당의 당명까지 발표해놓고, 바른미래당 당적을 유지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보수를 표방하고 이념을 당명에 공식적으로 덧칠을 하는지 참으로 한심할 뿐이다”라고 비난했다.

손 대표는 “그러나 이제 그렇게 하겠다고 하니까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염두에 두고 창당작업을 하는 모습, 이것이 그대로 보여 안타깝지만 이제는 본색이 드러낸 만큼, 안철수 전 대표가 언제 합류할 것이다 하는 이런 궁색한 변명 말고 떳떳하게 처신하길 바란다. 우선 당적부터 정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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