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고소 여성, 14일 경찰 조사

김건모 고소 여성, 14일 경찰 조사

기사승인 2019-12-16 09:35:15

가수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4일 A씨를 불러 변호인 입회 아래 피해자 조사를 했다.

A씨는 2016년 8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9일 법률대리인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고소장을 검토한 뒤 A씨를 불러 당시 상황과 피해 내용에 관한 진술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 변호사와 함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을 운영하는 김세의 전 기자는 14일 방송을 통해 “당시 유흥주점 마담이 피해여성 측에 회유와 압박, 조금 세게 말하면 협박을 하고 있다고 알려왔다”며 A씨가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건모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A씨를 정보통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무고로 맞고소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김건모를 피고소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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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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