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형 당뇨로 파괴된 췌장 β세포가 재생될 수 있다는 사실이 규명됐다. 세계 최초의 과학적 규명이어서 국제 당뇨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는 식품 형태의 치료물질인 ‘D&D’ 연구결과는 최근 SCI 국제저널에 실렸다.
SCI 국제저널 ‘Food Science & Nutrition’ 12월 호에 실린 ‘Glucose‐lowering effect of Gryllus bimaculatus powder on streptozotocin‐induced diabetes through the AKT/mTOR pathway(AKT/mTOR를 통한 디앤디(D&D)를 이용, 스트랩토조토신으로 유도된 당뇨병에서 혈당 강하 효과 및 췌장 베타세포 재생에 관한 연구 논문)’을 보면 전 세계 인구 가운데 5억 명으로 추산되는 당뇨환자의 치료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이 논문은 디앤디가 혈당 강하에 효과가 있고 C-peptide 증가, 인슐린 분비량 증가, GTT 혈당 강하 효과, ITT 혈당 강하 효과, 파괴된 췌장 베타세포 재생 효과, 인슐린 분비량 증가, 인슐린 분비 면적 증가, Bcl-2의 증가 및 정상화, Bax의 감소 및 정상화, Cleaved Caspase-3 감소 및 정상화, 베타-actin 확인, p-AKT/AKT의 증가 및 정상화, p-mTOR의 증가 및 정상화, p-pp70s6k/p70s6k의 증가 및 정상화, p-4EBP-1/4EBP-1 증가 및 정상화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사실을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파괴된 췌장 베타세포 재생을, 세계 최초로 그 기전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연구는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의 일부 지원으로 진행됐다.
디앤디는 한국인 이삼구 박사(주식회사 239바이오 대표이사)가 연구 개발한 물질이다. 이 박사는 디앤디 1, 2, 3 등 총 3가지 물질을 연구했다. 이 박사의 연구 결과는 전북대학교병원 국제인증기관(AAALAC)이 과학적으로 검증한 전임상 연구결과다.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전 세계 약 5억 명의 당뇨환자 치료에 애를 먹는 의학계 최대 난제가 풀릴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환자는 인슐린 주사, 인슐린 펌프, 당뇨약을 먹지 않고도 하루 한 두 끼 식품(디앤디)만으로 파괴된 췌장 베타 세포를 재생할 수 있다.
이삼구 박사는 디앤디를 ‘당뇨에서 해방되게 하는 물질’로 규정했다. 이 박사는 “당뇨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의약품도 아니고 주사제도 아니며 인슐린 펌프제도 아닌, 단지 식사만으로 합병증을 차단하거나 예방·경감할 수 있다는 점은 현대 의학계의 난제를 해결한 것이다”면서 “전 세계 당뇨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 박사는 이어 “해외의 모든 주요 당뇨학회로부터 초청을 받은 상태로, 논문 게재에 이어 직접 디앤디 효능을 발표할 기회를 얻었다”고 세계 학계의 주목도를 내비쳤다.
한편, 추정 당뇨환자는 한국 500만 명을 비롯해 중국 1억 3천만 명, 인도 8천만 명, 미국 3천200만 명, 일본 1천만 명 등 5억 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제Ⅰ형 당뇨환자는 5~1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