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선수촌 시절 허재 “농구선수 불암산 러닝 최초 3위”

태릉선수촌 시절 허재 “농구선수 불암산 러닝 최초 3위”

기사승인 2019-12-16 14:22:39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의 허재가 국가대표 시절 전 종목 선수들과 겨뤄도 손색없던 러닝 실력에 대한 무용담을 공개한다.

16일 방송될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오랜만에 현천마을을 방문한 ‘막내 이웃’ 조병규가 자신의 세컨드 하우스에서 ‘임시 거주’ 중인 허재와 첫 만남을 갖는다. 조심스럽게 허재를 깨운 조병규는 마당에서 모닝 커피 타임을 가지며 오붓하게 대화를 나눴고, 이 때 김종민이 나타났다.

함께 이야기를 하던 중 김종민은 “허재 감독님이 국가대표로 태릉선수촌에 계시던 시절에, 그 빠르다는 레슬링과 유도 선수들을 제치고 ‘불암산 러닝’에서 농구 선수 최초로 1위를 하신 분”이라며 조병규에게 ‘형님 자랑’을 했다. ‘산 좀 타 본’ 허재의 무용담을 들은 조병규는 “와~”라며 놀라워했지만, 허재는 “아니야, 1위는 아니고 농구 선수 중에서는 최초로 3위였어”라며 ‘자진 납세’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 김종민은 웃음을 멈추고 “지금 이럴 때가 아니다”라며 “감독님이 산 타시던 경험을 살려서, 가실 곳이 있다”고 말했다. 과연 이들이 갈 곳이 어디인지는 16일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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