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하가 중국 무대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중국 리그오브레전드(LoL) 구단 펀플러스 피닉스는 지난 16일 공식 SNS를 통해 ‘칸’ 김동하의 영입 사실을 밝혔다.
2013년 프라임 옵티머스(해체)에서 데뷔한 김동하는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WE 아카데미, 뉴비 영, QG 리퍼스 등에서 활동했다.
이후 2017년 롱주 게이밍(현 드래곤X)로 돌아온 김동하는 단숨에 한국 최고의 탑라이너로 성장했다.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에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2018 LCK 스프링 시즌’을 우승을 차지하며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SKT T1에 합류하며 ‘드림팀’의 일원이 됐다. 국내에서 2번의 우승을 추가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제무대에서는 우승과 연이 멀었다.
김동하는 지난 2016년 뉴비와 QG에서 ‘도인비’ 김태상과 한솥밥을 먹었다. 4년 만에 두 선수는 다시 같은 팀으로 활동하게 됐다.
한편 펀플러스는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9년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존의 탑라이너 ‘김군’ 김한샘과 재계약 사실을 밝히면서 최강의 전력을 구축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