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맘’ 이창석이 국내로 돌아온다. 선수가 아닌 코치로 활동할 예정이다.
리그오브레전드(LoL) 게임단 그리핀은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갱맘' 이창석 코치와 새롭게 변화된 그리핀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2013년 CJ 프로스트(해체)에서 데뷔한 이창석은 2014년 진에어 팰컨스로 입단했다. 2015년까지 진에어에서 활약한 그는 NA LCS NRG e스포츠, LEC 바이탈리티를 거쳤다.
이후 2018년 터키 리그로 이적한 그는 슈퍼매시브에서 ‘2018 TCL 윈터 시즌’ 우승에 이어 서머 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하며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후 로얄 유스와 갈라타사라이 e스포츠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이창석은 “그리핀에서 코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서 기쁘다”라며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들과 함께 앞으로 최고의 플레이들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창석은 그리핀에 입단하면서 과거 진에어 시절 스승이었던 한상용 감독과 다시 만나게 됐다. 그리핀은 한상용 감독에 이어 이창석을 영입하면서 코칭 스태프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