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대응 등 내년도 방역예산 3714억..올해보다 20% 올라

ASF 대응 등 내년도 방역예산 3714억..올해보다 20% 올라

기사승인 2019-12-17 11:34:19

내년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등 방역 관련 예산과 기금 규모가 3714억원으로 확정됐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 예산안 편성 후 ASF 여건 변화를 감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돼 예산 규모가 371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대비 631억 원(20.5%) 증액된 수준이다.

주요 사업은 예방 약품과 방역장비 등을 지원하는 시도가축방역사업 963억원, 살처분보상금 750억원, 초동대응업무를 지원하는 가축위생방역지원사업 584억원 등이다.

구제역 백신 등 가축백신지원사업 546억원, 랜더링 기계·살처분매몰지 발굴·소멸을 지원하는 가축사체처리사업 166억원 등도 포함됐다.

ASF 예찰 검진 및 소독 강화를 위해 전체 양돈농가(6300여 호) 모니터링, 광역방제기(20대) 구입, 농장(500호) 울타리 설치 지원 등을 위해 129억원을 증액했다.

이외에도 공항·항만 등 국경검역 강화를 위해 검역 전용 엑스레이(X-ray), 운용인력 비용, ASF 기술개발 연구비용 등을 위한 예산도 37억원이 증액됐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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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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