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청 강민정 실무관이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마스코트 네이밍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마스코트 이름을 강 실무관의 응모작 '아나(ANNA)'와 '온나(ONNA)'로 확정·발표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아나'와 '온나'는 각각 '여기 있다', '어서 오너라'는 뜻의 부산 사투리로 탁구에서 공을 주고받는 동작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정 실무관은 "경남 출신 남편이 구사하는 사투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주민복지과, 축산면 등지에서 8년 동안 근무한 강민정 실무관은 평소에도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사업 추진과 효율화에 두각을 나타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