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2020년 예산이 2조449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용인시는 17일 제238회 용인시의회 제5차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을 일반회계 2조1225억원, 특별회계 3267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2조2654억원보다 8.1% 증가한 것이나, 3회 추경까지 합한 예산(2조7207억원)보다는 10.0% 적다.
일반회계 부문별로는 보편적 복지 확대에 따라 사회복지가 전체 예산의 38.85%(8245억원)를 차지했고, 다음은 14.13%(2998억원)인 교통 및 물류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부문은 환경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의 투자가 대폭 확대된데 따라 전년보다 30.41% 늘어난 1536억원이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부문은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을 위한 투자가 늘어나 1284억원으로 전년보다 17.31% 증가해 증가율 2위를 차지했다.
용인시의회는 예결위 계수조정 과정에서 총 143억원을 삭감했으며, 삭감분 전액을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해 예산총액은 시가 상정한 것과 동일하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